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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리궁상 일기

드디어 녀석이 전화번호를 바꿨다.

바꾸기 전에는, 이녀석이 전화번호를 바꾸면 이 번호로 매일매일 걸어도 아무도 뭐라 하지 못하겠지

라고 궁상맞은 생각을 했는데.

바꾸고 나니까 들려오는 "지금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를 들으니 역시 쇼크가 크다.

스스로도 참 궁상맞게 산다고 생각하고 있지만서도..

서운한건 어쩔 수 없다.

아무래도 난 무능해서 녀석의 흔적을 전혀 찾을 수가 없다(이쯤되면 스토킹에 가까움)

먼발치서라도 그녀석을 볼수만 있다면 좋겠다. 아무도 모르게..



언젠가 우연히 만나면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를 건네봐야지.

그렇게도 내가 싫었을까. 하는 서운함과 원망도 그때쯤엔 사그러졌을지 모른다.


덧글

  • 金麒麟 2006/12/12 16:16 # 답글

    너도 나도 다 싫은가 보군
    너도 나도 그렇지 않은데
    만약에 라도 먼 발치에서라고 실제로 만나게 되면 달려가서 덥썩 안아줘 버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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