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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부들부들 일기

친구끼리 서로 존중만 해줄 수 있다면 나는 나이차가 몇살이 나든 그게 누구든 간에 서로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편한관계를 만만하게 보고 쉽게 헐뜯고 찍어내릴 수 있는 관계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리 오래 알고 지내왔더라도, 비슷한 연배라도 그런 사람과는 더 이상 친구로 지낼 수 없다. 

나는 더 이상 이렇게 서로의 소중함을 생각않은 채 어리광만 부리고 떼를 쓰며 좋아하는 누군가를 위해 참거나 기다려본 적도 없는 그런 인간과의 관계를 지속하고 싶지 않다. 

그 친구는 우리가 아니라 너희라고 한다. 우리의 이야기에 공감하는게 아니라 생판 모르는 남에게 감정 이입을 한다. 그 친구는 자기의 기분이 안좋다면 쉽게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헌신짝처럼 내던진다. 아마 자기 인생에서 한번도 참아보질 못했을 것이다. 끊임없이 자기 합리화만을 하면서.

 8살이나 차이난다. 언제나 내 쪽에서 예뻐해주고 참아주고 보듬어 줘야 할 존재다. 그런데 이제 이 녀석의 어리광이 점점 힘들고 버겁다. 누구에게나 꼰대 마인드는 생기게 마련이고, 그래서 최대한 그런게 없도록 스스로 경계하며, 누구에게나 동등한 존중을 해주기 위해 대등한 관계가 되려고 만나는 사람마다 그렇게 노력했었던것같은데, 그건 정말 잘못된 방법이였던것같다. 그냥 강자한테는 기고 약자는 찍어눌렀어야 했던 것 같다. 

모든게 지겹다.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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