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간만에 마영전을 하고 있는데, 봄의 콜헨을 보니 이렇게 쾌청한 느낌이였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겨울의 콜헨은 꽤나 우중충한 느낌이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봄에 별로 마영전을 한 기억이 없다. 처음 마영전 시작한게 봄이였던것 같은데..
시즌2 레이드를 포기하고 편하게 AP나 모으자는 생각으로 하니 또 나름 재미있다.
장비야 돈 많을때 현질해주면 그만이고.
게임하면서 화내고 부끄럽고 미안하고 스트레스 받고 이런 감정이 안들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중에서는 즐거움이 가장 컸으면 좋겠다.
사는 것 조차 별로 즐겁지 않은 우리네 게이머들 인생에 즐거움을 느낄만한 요소라곤 이 정도가 고작 아닌가.
연애를 할 수 없을땐 멜로 영화와 순정 만화를 보고 싶듯이
섹스를 할 수 없을땐 야동을 보고 싶듯이
우리는 현실에서 모험을 할 수 없기에 게임을 한다.
나이를 먹을 수록 점점 시간은 빨리 흘러간다.
이제 3월도 끝인데 아직 화창한 날씨 보기가 어렵다.
게임에서나마 화창한 날씨를 보니 우중충한 기분이 조금은 달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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