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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와 드루이드,성기사의 탱킹 메커니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꽤 제목이 거창하지만 별건 없고.

전사가 그동안 탱킹의 왕좌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쉽게 몹의 위협수준을 끌도록 만들어져있기 때문이다. 위협수준을 보통 어그로(Agro)라고 한다.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것은, 분노라는 게이지 사용이 있다.

이 분노라는 수치는 아주 특이한데, 마나나 기력처럼 처음부터 다 채워져 있는 상태가 아니라 0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분노게이지를 채우는 수단으로는, 적에게 맞는것, 적을 공격 하는것, 스킬을 사용하는것, 특정 물약을 사용하는것 등이 있는데 분노를 모으는데 가장 보편적인 수단으로는 적에게 많이, 강하게 맞는 것이다. 

 케릭터의 체력이 회복되거나, 회복을 시키거나, 마나, 분노등을 채우는 행위를 하게되면 상대하게 되는 몬스터가 급격히 위기감을 느끼게 되어, 그 행위를 한 자신이나 자신 주변의 케릭터를 공격하게 된다. 분노는 몹에게 맞으면 맞을 수록 차오르기 때문에, 더욱 쉽게 전사는 상대가 자신만을 바라볼 수 있도록 묶어두기 쉽게 된다. 아주 기본적인 에너지 사용에도 전사는 이토록 몹의 주의를 끌도록 설계가 되어있는것이다.

 다음으로, 전사에는 세가지 공격 태세가 나눠져 있다.

기본적인 벨런스 형태의 전투태세.
방어지향적의 방어태세.
공격적인 광폭태세.

이 방어 태세라는것은 사실 일반 몬스터 사냥에 있어서는 불필요한것이나 다름 없다. 원래의 공격력을 10%나 깎는 대신 모든 피해를 10% 감소받는 태세인데, 그만큼 사냥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어태세에서만 쓸 수 있는 각종 전용 기술들로 효율적으로 적의 공격을 방어하고 위협수준을 크게 늘려 파티원을 지키는데에 유리하게 되어있다. 이 방어태세가 있음으로해서 타 탱킹 클래스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안정감있는 탱킹이 가능한것이다. (물론 탱킹만이 전사의 전부는 아니다.)

이 방어태세를 더욱 잘 연마하도록 하는 전사의 특성이 방어 특성이다. 이들을 방특전사라고 한다.

http://www.worldofwarcraft.co.kr/info/basics/classes/warrior/talents.html
새로 개선된 방어특성 트리를 살펴보면,분노 집중과 활력, 압도라는 특성이 있는데, 이로 인해 방특 전사는 탱킹에 있어서 더더욱 확고한 자기위치를 가지게 된다. 

전사가 드루이드나 성기사와 비교하여 가지는 장단점은 이렇다.

장점.
1. 범용성. 어떤 몹과 상대해도 피해를 조절해낼 수 있다. 캐스터의 시전을 끊는 방패가격, 충격의 일격, 복수 연마, 방패막기.
   태세변환으로 재빠른 상황에 대처해낼 수도 있다.
2. 가장 다양한 스킬 보유. 전사는 전략과 전술의 대가이다. 적의 공격을 늦추고 약화시키는 능력또한 우수하다. 무엇보다도 강력하다.
3. 위기의 순간을 대처하는 태세별 최후의 비기가 있다. (보복, 방패의 벽, 무모한희생, 최후의 저항,위협의 외침 등)
4. 말할필요도 없이 당연히 방어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
5. 분노 게이지의 사용으로 장기간에 걸쳐 적의 공격에 대처할 수 있다.

단점.
1. 자체회복 능력이 없다.
2. 탈출기가 없다.
3. 파티에게 걸어줄 수 있는 버프가 제한적.
4. 분노의 획득과 소모에 신경써야 한다. 분노의 획득과 소모는 위협수준 관리로 이어지기 때문에.

앞에서 설명하지 않았는데, 던전의 파티 구성원은 탱커, 누커(데미지 딜러), 힐러 로 구성이 되며

1탱커,2누커,2힐러나
1탱커,3누커,1힐러
의 조합으로 파티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 1탱커의 자리는 오랫동안 전사만의 것이였고, 전사는 그외의 어디도 끼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그만큼 탱킹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심이 무척이나 강하다. 탱킹을 강요당해왔고, 탱킹이외에는 던전에서 설 자리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같은 현상을 더욱 부추기는 블리자드 팀의 게임디자인에도 분명 문제는 있다.

어쨌든, 확장팩 이후로는 이런저런 이유로 전사들이 탱킹을 포기하기 시작하면서 수요에 비해 탱커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있고 이를 대체할 만한 빈자리에 야성 드루이드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먼저 드루이드라는 클래스를 아주 간략하게 소개하겠다.
1. 회복 지향의 만능형 케릭터(하이브리드)
2.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전투형 폼으로는 드루이드(인간형),곰,표범 폼이 존재한다.
3. 특성을 한쪽으로 특화시키면 캐스터형 누커, 근접전형 누커and탱커, 힐러로써 전혀 다른 플레이스타일이 가능.

드루이드는 조화,야성,회복으로 나뉘는데 여기서 야성특성을 특화 시킨 드루이드들이 야성드루이드이다. 야성트리는 곰변신과 표범변신 시의 전투에 유리하도록 특성을 특화시킨다. 곰변신은 전사같은 플레이스타일을, 표범변신은 도적같은 플레이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야성은 이 두가지를 다 올리기 때문에 강력한 파괴력과 보호를 둘다 가질 수 있는것이다.

고로, 곰변신이 바로 전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전사와 비교했을때 곰의 장단점을 보면 이렇다. 어디까지나 곰폼만으로 한정시키고 이야기 하는것이다.

장점
1. 동급의 전사보다 생명력이 훨씬 높다.
2. 동급의 전사보다 방어도가 높다.
3. 분노를 생명력으로 전환하는 자체 회복기술이 있다.
4. 기절기술을 기본으로 제공한다.(전사는 방어특성을 찍어야함)
5. 동급의 방어전사보다 공격능력이 우수.
6. 전사와 비슷한 메커니즘을 가졌음(분노사용,돌진, 도발, 전체도발, 방어구가르기, 외침류의 기술이 존재.)

단점
1. 전사만큼 근접 공격기술이 다양하지 못하다.
2. 방패막기와 무기 막기 능력이 없다. 회피로만 적의 공격을 막아내야한다.
3. 전문적인 탱킹용 가죽 아이템이 없다.
4. 위협수준을 관리하는 기술이 별로 없다.
5. 변신 상태에서 행동 제약이 많다.
6. 캐스터의 시전을 끊는 기술이 제한적

탱킹용 아이템으로서 중요한 방어숙련도를 제공하는 가죽 아이템은 거의 없다. 아쉬운 부분이다.

야성드루이드 경우는 이제 거의 전사와 대등한 입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의 강력한 힐 능력때문에 힐러로서 강요받아야만 했던 하이브리드 클래스의 대표인 드루이드가 환골탈태한것이다. 변신에 따른 각종 제약때문에 아직까지 드루이드들의 불만이 없어진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탱커에 목말라 있던 많은 사람들에게 드루이드는 또 하나의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마지막으로 성기사를 소개하겠다.

전사의 입지가 단단하고, 야성 드루이드가 새롭게 자신만의 위치를 새기는 가운데서도 보호 성기사는 찾아보기 힘든것이 사실이다. 일단 성기사는 그동안 보조힐러로서의 위치가 워낙 확고했고, 마나라는 게이지의 시스템상 오래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데에는 분노보다 훨씬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마나는 전투중에 정신력과 마나리젠 옵션에 의해서만 채워지는데, 그 수치와 속도가 몬스터들의 공세를 다 막아내는것에 따라오지 못한다. 이에 반해 분노는 내가 공격하거나 적에게 맞으면 맞을수록 채워지기 때문에 바닥날일은 없다. 대신 확장팩 이후 영혼의 조화라는 패시브 스킬 덕에,그나마 조금 더 나아졌달까. 뛰어난 방어기술을 가진 성기사 탱커들이 많이 활약해주기를 바란다. 

성기사는 앞의 두 탱커와는 상당히 다른 방식의 기술사용을 요구한다.

1. 분노가 아닌 마나를 소모하기 때문에, 장기간 전투시 분노를 사용하는 전사나 드루이드보다 불편하다. 마나관리가 필요. 영혼의 조화라는 패시브 스킬이 생겨서, 성기사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치료를 받을 경우 회복된 생명력의 몇%를 마나로 돌려받는다. 덕분에 성기사도 마나를 가진 채로 탱킹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 추가적인 위협수준 획득 기술이 거의 없다. 대신, 자신의 위협수준을 높혀주는 자체 버프를 걸 수 있다.
3. 도발과 전체 도발이 없는 대신, 파티원에게 몹을 떼어주는 정의의 방어라는 기술이 있다. 결과적으로 도발과 같은 역할을 하지만.

4. 근접전투방식이 전사와 판이하게 다르다. 전사가 실로 다양한 공격 기술과 외침 기술이 있는 반면, 성기사의 모든 공격은 문장과 심판 두가지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는 전사보다 적을 공격함에 있어서는 단조로울지 모르나 전투중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도록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문장은 30초간의 자체 버프이며 문장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심판은 한명의 성기사가 동일한 대상에겐 각각 한개씩만 사용할 수 있다.  성기사 2명이면 한 대상에 2개의 심판을 걸 수 있다.(성기사의 오라, 축복과 같다)

1. 정의의 문장 = 무기에 추가 신성피해를 입힌다., 무기의 공격속도가 느릴 수록 더 큰 추가 데미지.
 정의의 심판 = 즉시 일정한 신성피해를 입힌다.

2. 성전사의 문장 = 전투력을 올리고 공격속도가 빨라진다, 다만 무기의 공격력은 조금 떨어짐. 보기엔 별거 아닌거같은데 초뎀은 결과적으로 크게 상향한다.
 성전사의 심판 = 성전사 심판 후에 심판효과가 적에게 걸려져있는 동안에는 신성 공격에 추가 신성피해를 입는다. 성기사가 근접무기로 계속 공격하는 한 이 심판은 풀리지 않는다.

3. 지휘의 문장 = 일정확률로 무기 공격력의 70%에 해당하는 추가 신성공격을 한다. (말이 70%지 사실은 거의 두배)
 지휘의 심판 = 즉시 일정한 신성 데미지를입힌다. 적이 기절상태시에는 두배의 데미지를 입힌다.

4. 응징의 문장 = 일정확률로 적을 2초동안 기절시킨다. 
 응징의 심판 = 적을 도망가지 못하게 행동불가 시킨다. 심판이 걸려있는 적을 근접 공격하는 동안에는 심판이 풀리지 않는다.

5. 빛의 문장 = 공격하는 동안 일정확률로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시킨다.
 빛의 심판 = 공격하는 동안 일정확률로 자신의 생명력을 문장회복능력의 반만큼 회복시킨다. 심판을 걸고 문장을 켜도 효과가 중첩되므로 운이 좋으면 상당히 많은 생명력을 빠른시간 내에  마나소모 없이 회복시킬 수 있고, 심판을 걸고 다른 문장으로 공격해도 조금씩 회복할 수 있다.

6. 지혜의 문장 = 공격하는 동안 일정확률로 자신의 마나를 회복시킨다.
   지혜의 심판 = 공격하는 동안 일정확률로 자신의 마나를 문장회복능력의 반만큼 회복시킨다. 이하 빛의 심판과 같음.



 전사나 드루이드와 비교했을때, 장점과 단점을 보자면 이렇다.(보호 성기사)

장점.
1. 여러마리의 몹을 한꺼번에 상대 하기가 용이하다. 신성화, 보루, 신성한 방패, 징벌등으로 드루이드이상으로 멀티탱이 매우 편함.
2. 적에게 받는 데미지 감소량이 방어태세의 전사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
3. 방패 방어= 공격. 적의 공격을 신성데미지로 반사하는 보호 성기사에겐 방어도 공격이다. 
4. 무기막기, 방패 방어등 방어 메커니즘이 전사와 동일.
5. 위기에서 더욱 강하다.(신의 축복, 천상의 보호막, 헌신적인 수호자 등)
6. 오라와 축복등으로 다양한 버프를 파티원에게 줄 수 있다.

단점.
1. 마나 사용으로인한 각종 문제.  
2. 생명력이 전사보다 다소 낮다.
3. 방어기술 마저도 확률로 발동.
4. 상대의 공격을 늦추거나 약화시키는 디버프가 없음. 다양한 공격 기술 부재.
5. 캐스터의 시전을 끊는 기술이 제한적


덧글

  • 히뉴 2007/04/06 19:10 # 답글

    갑자기 들우가 땡기는데!


    일단 내 철학으로 성기사는 무조건 버프 + 힐 ㄱㄱ라
  • 미스터Boo 2007/04/06 19:57 # 답글

    닭힐인생에 목숨건 신성기사들도 많지. 성기사힐은 어글도 적고 복잡하지않아서 좋음
  • 히뉴 2007/04/07 15:56 # 답글

    신성기사는 다른건 몰라도
    칼타이밍 보축이라던가 중재가 완전 완소 ㅠㅜ

    진짜 위기관리용으로, 사제와는 좀 다른 의미로 중요하다고 보니까..
    캐스터들 다굴맞을때 오라 바꿔준다거나 하는
    센스가 필요한 직종이라고 본다.
  • 金麒麟 2007/04/07 20:37 # 답글

    아무리 그래도 전사 짱...
  • fdsaf 2007/04/07 23:59 # 삭제 답글

    wmf
    dsf
  • 눈팅 2007/04/27 17:17 # 삭제 답글

    넘 멋진글이라 불펌해요 ㅠㅠ

    출처는 기본!

    불펌 죄송합니다. 멋진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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