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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딘 스킬 뜻풀이. 영알못 네오플이 또.. └던파/칼럼

어렵고 잘 안쓰는 영어를 스킬명으로 쓰다보니 직관적인 느낌적인 느낌이 없는 팔라딘 스킬들.  스킬명에 대해 짚어보고 우리말 뜻풀이를 곁들여 보ja.

세라픽 폴 Seraphic Fall / Pole : 네오플의 의도는 대천사 강림인것 같은데 이게 Fall이면 강림이 아니라 추락,몰락, 타락이 된다. Pole이면 기둥, 막대기라는 뜻인데 대천사의 막대기? 대천사의 기둥? Advent(어드벤트), Descent(디센트, 스포츠 의류 메이커 데상트 그거 맞음.)라는 단어로 고쳐쓰는게 맞지 않을까 추측된다. 대천사의 망치라고 하고싶으면 세라픽 해머라고 붙여야맞다. 폴은 스틱도 아니고 국기 세우거나 빨래 세울때의 긴 막대, 장대라는 뜻인데. 하여튼 그렇게 봐도 이상하고 저렇게 봐도 이상하다. 설마 투표의 Poll은 아니겠지.




"울어라" / "멈추세요"
위핑 웨이브 (Whipping Wave / Weeping Wave) : 웨이브는 파동, 진동, 지진으로 해석한다고 쳐도 채찍질이라는 단어에 붙여보면 이상하다. 아마 ing를 붙이면 ~하는 으로 해석해서 그런거 같은데. Whipping은 명사다. 채찍질이라는 뜻의.

대사 중에 울어라가 있기 때문에 Weep이라는 단어로 해석하면 더 이상하다. Weep은 흑흑 훌쩍 훌쩍하고 흐느껴우는 것이지 맹수들처럼 어흥하고 우는 것이나 천둥처럼 콰르릉거리며 울리는 것이 아니다. 땅을 울리는 진동이라고 표현하고 싶으면 썬더클랩(천둥)이나 쇼크 웨이브(충격파)같은 말로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 그냥 모르면 우리말로 하지 뭐하러 영어를 써서 망칠까. 





"정화 되어라!", "사악한 것들!"
퓨리파잉(Purifying) : 정화. 순수하다라는 뜻인 Pure를 어근으로 삼은 단어이다. 정화하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 Purify에 ing를 붙인 단어. 하지만 정화라는 뜻을 명확하게 나타내는 단어인 Purification이라는 명사가 있다. Purifying은 주로 현대 영어에서는 조제, 정제라는 뜻의 명사. 갑자기 적들을 망치로 빻아서 알약으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뜻일까?


"나아간다."/"돌파!"
실드 브레이크(Shield Break) : 스킬 사용중 대사로 봐서 방패 돌파라는 뜻의 스킬명을 짓고 싶었나보다. 하지만 브레이크에는 깨뜨리다, 조각조각내다, 혹은 부서지다, 멈추다, 쉬다라는 뜻이 있지 밀어붙여 나아가다, 돌파하다라는 뜻은 없다. 돌파는 영어로 Breakthrough다 . 아마 어감상의 문제로 브레이크스루에서 스루를 빼버린것 같다. 혹은 일본어인줄 알고 "브레이크 하다"로 알아먹어서 '스루'해버렸던가.  어감이 이상해서 단어를 맘대로 바꿀 정도면 그냥 방패돌파라는 확실한 느낌을 주는 단어로 나타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마영전 피오나에게는 방패돌진이라는 스킬이 있는데 그 단어 고대로 써오기엔 양심에 찔렸나보다.




"천벌!"/ "떨어져라!"  
레쓰 (Wrath) : 실드브레이크에 이어 좀 쉬운 단어가 나왔다. 분노, 혹은 격노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격노라는 단어처럼 쉽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없는데 굳이 영어발음대로 쓰는게 좀 안타깝긴 하다. 어쨌든 컨셉인거같으니 존중해주자. 아마 이 스킬의 원래 의도는 분출을 나타내는데 적절한 말을 넣는 것이였을 것이다. 그런데 분출에 대응하는 영단어에 어감이 강렬한게 없다. 스프레이, 스퍼트, 스파우트, 이럽션. 이런 단어들 뿐인데 분출? 분출하면 분노지. -> 격노-> 레쓰. 로 옮겨간 것 같다. 그냥 신성한 격노라고 스킬명을 지었으면 느낌도 살고 저런 고민도 안하고 좋았을 것 같은데. 절대 한국어로는 표현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진 기획자의 취향을 존중해주자. 표기도 틀렸다. 레쓰가 아니라 레스다. 



디스럽션 (Disruption): 방해하다, 교란시키다라는 뜻의 디스럽트를 어근으로 갖고 있는 단어이다. 뜻은 붕괴. 어근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사물이 부서지고 작살나고 허물어지는 그런 붕괴가 아니라 어떤 사회나 단체가 불화로 인해 분열되고 쪼개지는 느낌이 드는 단어다. 이 단어의 쉬운 표현으로는 브레이크가 있다. 차라리 브레이킹 XX 이런 식으로 했으면 훨씬 직관적이였을텐데 안타깝다. 지금부터는 거의 스킬과 스킬명이 매치가 안되서 이게 이런 이름이였어? 하는 느낌이 든다.



"물러나세요"
레트리뷰션(Retribution) : 응징, 징벌이라는 뜻의 단어이다. 아마 와우를 많이 한 사람은 낯익을 것이다. 징벌 성기사의 영어 원문이 Retribution Paladin 이기 때문. 멋진 단어 뜻과는 별개로 뭘 징벌하겠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스킬명과 스킬이 잘 매치가 안된다. 사실, 이 다음 스킬이 더 징벌이라는 단어에 어울린다.


"벌하소서"
이스트레인지먼트(Estrangement) : 영알못의 끝판왕 같은 스킬작명이다. 이 단어는 소원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소원이 바램, 꼭 이뤄졌으면 하는 것이라는 뜻의 그 소원이 아니라 마음이 멀어지다, 마음이 떠났다 라는 뜻의 소원이다. (....) 스킬을 사용할때 검을 땅바닥에 꽂고 기도를 취하는 모습과 "벌하소서"라는 대사로 보건데 기도라는 뜻의 Pray를 써야 마땅하다. 그보다는 벌하소서라는 말과 심판의 망치가 꽂히는 저 형태로 봤을때 이 스킬이야말로 징벌이라는 단어에 적합한 스킬이다.


"무릎꿇어라"
컨페션 (Confession) : 고해성사. 점점 일상에서 전혀 들어볼 수 없는 영단어이다. 적들에게 죄를 자백받아내겠다는 뭐 그런 종교적인 느낌을 주고싶어 지어낸 스킬명 같은데, 영 느낌이 안온다. 스킬 효과도 단순히 그냥 데미지를 주는것일 뿐이다. 참망처럼 참회효과라도 있었음 모를까.

 스킬 자체는 '아니다 이 악마야, 그린랜턴 빛!' 같은 모습으로 구현되었다. 차라리 이 스킬은 패러디성을 넣어서 디바인 랜턴으로 지었으면 적절했을 것 같다. 그리고 스킬 설명문에 이 문구를 넣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가장 밝은 낮에도, 가장 어두운 밤에도  악은 나의 시야를 벗어날 수 없으리라. 악의 힘을 따르는 자들은 두려워할 지어다, 신성한 빛을 내뿜는 팔라딘의 힘을! " 이렇게 해놓고 무릎꿇어라! 라는 대사까지 들어가면 더욱 와닿지 않은가?


"꿰뚫어라"
포기브니스 (Forgiveness) : 용서. 적을 순식간에 도륙내는 기술이 팔라딘이 적을 용서하는 방법인것 같다. 용서보다는 자비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 용서를 하기 위해서는 자비가 필요할테니 말이다. 실제로도 자비라는 단어가 성기사나 사제 캐릭터의 스킬 이름으로 더 자주 쓰인다. 용서는 좀 생소하다. 아니면 속죄도 있고. 할거 많은데. 역시 단어 자체가 별로 스킬을 연상시켜주지 못한다.



"떨어져라!"
컨실리에이션 (Concilliation) : 위로, 화해. 팔라딘은 적에게 니가 죽어야만 나랑 화해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었나 보다. 무큐기 시리즈는 살펴보면 알겠지만 전부 자애로운 성격을 표현하는 영단어들로만 구성되어있다. 단어도 생소한데다 파괴적이고 위력적인 무큐기의 표현과는 정 반대인 단어 뜻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스킬명을 외우는게 정말 힘들어진다.



"믿음없는 자에게 / 응분의 " , "댓가를!"

프라이스 오브 미스트러스트 (Price of Mistrust) : 불신의 댓가. 한국어가 훨씬 표기하기도 편하고 직관적이다. 그나마 이 스킬명은 그냥 고대로 직역한거라서, 그리고 각성기라서 그나마 이름이 머릿속에 들어오는 편이긴 하다.


"밝히소서"
인테그레이션 (Integration) : 통합. 사실 적분이라는 말로 더 유명한 단어이다. 굉장히 수학스러운 느낌을 주는 단어인데 차라리 통일, 결속같은 느낌을 주려면 Unity를 쓰던가.. 방패로 빛을 반사시켜 기절시키는 스킬인데 왜 결속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지는 모르겠다. 

"제 주위로" / "보호해드리겠습니다."
디바인 생츄어리 Divine Sanctuary:  신성한 성역. 한국어 뜻풀이가 아예 똑같은 '홀리 생츄어리'를 이미 세인트가 쓰고 있기는 한데, 그래서 앞에 홀리 대신 디바인으로 바뀌어서 들어갔다. 근데 세인트한텐 디바인 플래시도 있다. ㅠㅠ. 단어가 자주 쓰는 단어이고 게임좀 하는 사람이면 낯익은 단어이다. 스킬명에 걸맞는 효과를 가졌기 때문에 직관성도 뛰어나다. 다만 중복일 뿐이다. 



"천상의 의지를 받아라!"
멘데이트 오브 헤븐 (Mandate of Heaven) : 천명(하늘의 명령). 재앙의 재탕이라고 하지만 사실 디아블로3 성전사의 스킬인 "천벌의 검"을 베껴온 스킬이다. 다만 던파의 재앙이 디아블로3의 천벌의 검보다도 더 빨리 나왔을 뿐이다.(...) 천벌의 검.. 정말 멋진 기술명인데, 아무래도 스킬 이름까지 베껴오긴 거시기 했나보다. 하늘의 명이라는 한국어 번역도 멋있다. 명령이라는 단어에 Mandate라는 단어 자체는 생소한 단어이지만 Mandate of Heaven은 숙어중에 하나다. 그나마 유일하게 칭찬해줄 수 있는 작명인것 같다. 표기가 근데 틀렸다. 맨데이트 오브 헤븐이 맞다. 아아 네오플.. 당신은 대체..

정리하며 : 그냥 국어로 바꿔주면 안될까요 네오플님? 왜 안되는 영어 자꾸 쓰셔서 스스로 흑역사를 만드쉬는..

[던파 아바타 스킨] 남격투가 슈퍼맨 코스튬 └던파/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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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취미로 제작했던 스킨, 남격투가 슈퍼맨 코스튬을 배포합니다.


완성한지는 좀 됐는데, 좌표가 틀린 부분이 많아서 수정하다보니 어느새 금요일 새벽이 되었네요. 혹시나 사용 중에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이 스킨은 헤어/ 코스튬 / 피부 세가지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제작할때는 헤어/피부/망토/스판덱스/오버팬츠/부츠/엠블렘/ 으로  나눴습니다만, 아바타를 파츠별로 나눠 적용하면서 수정할 부분이 10배 늘어나게 돼서 별 수 없이 적용은 통짜로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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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코스튬은 세라샵에 있는 파워 아라드 레인저 하이퍼 슈트를 입으면 적용됩니다. 신발은 기본 아바타의 신발을 투명하게 처리했으므로 상의 하나만 끼면 끝납니다. 대신 기본 아바타의 신발은 맨발로 보이게 됩니다. 염색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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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헤어를 적용하고 싶으실 땐 세라샵에 있는 심플 숏헤어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A~D타입 모두 적용됩니다. 역시 염색은 불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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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피부는 우윳빛 피부에 적용됩니다. 패키지에 포함된 아바타들의 경우 우윳빛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모두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 피부는 기존 우윳빛 피부와 약간 다른 피부색이 적용되었으며, 얼굴의 윤곽이나 눈동자 크기, 눈동자 색, 표정등이 약간씩 변경된 해당 스킨 전용 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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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남격투가의 1차전직 이펙트만 삭제하는 스킨(2차전직 이펙트는 안건드림)과 슈퍼맨 스킨에 어울리도록 맨손으로 만들어주는 무기아바타 삭제 스킨이 들어있습니다. 진짜 무기 룩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무기아바타를 끼게 되면 적용됩니다. 모든 종류의 무기 아바타에 적용됩니다. 세라샵 판매되고 있는 것도,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던것도 포함입니다. 

다운로드 링크 구글 드라이브입니다.

 


다시 보는 이누야샤 미디어 다시보기


글을 쓰기 전에 9년 전에 연재가 끝난 만화가 얼마나 인기가 아직 있겠어? 하고 생각하고 네이버에 검색했는데 내 생각이 틀렸다.

아직도 이누야샤 관련 블로그 포스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루미코 여사의 다음 작품이고 아직도 연재중인'경계의 린네'보다 더 인기가 많을 정도이다.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나루토, 원피스 등과 함께 애니메이션화 되어 인기 케이블 채널 투니버스에서 오랫동안 방송된 탓이 클 것이다.

 설명이 불필요한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애니메이션에 대해 설명을 하자는게 조금 우습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재밌는 작품은 또 재밌기 때문에 더 설명해주고 싶고,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

 다카하시 루미코 여사. 이 만화를 그린 원작자이다. 내 나이 세대의 사람이라면 란마 1/2을 통해 처음 알게 됐을 것이고, 그 전에 제법 일본만화를 본다고 콧방귀좀 꼈을 덕후들은 시끌별 녀석들, 메종일각등으로 이름을 접했을 것이고, 90년대~밀레니엄 세대에게는 단연코 이 이누야샤의 원작자로 유명한 사람이다. 지금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경계의 린네라는 만화를 그리고 있다.

그러니까 시대상으로 보면 70년대 말에서부터 2010년대까지 40년동안 소년만화를 그리시는 분이 그 모든 장편을 히트시키며 애니메이션화 시키고 있다는 말인데, 정말 대단한 창작재능이 아닐 수가 없다. 엄청나게 대단하다고 밖에 설명할 방도가 없다.

게다가 주간 연재라는 만화의 특성 상, 스케줄이 매우 고될 것이고 그로 인해 개인적인 시간을 갖거나 충전을 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텐데 그런 창작을 뒷받침하는 배경지식은 언제 습득하신 것인지 불가사의 할 정도다. 그렇게 오랫동안 한 일에만 매달려 있으면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도 모를텐데, 아직까지 현 세대 사람들이 보고 즐거워 할만한 만화를 그려올 수 있다는 것에는 분명 그 뒤에 대단한 노력이 숨어있을 것이 틀림 없다. 끝 없이 노력하는 불세출의 천재다. 그 말로밖에 설명할 방법이 없다.

 이누야샤는 살펴보면, 사실 소재 자체는 정말 흔한 재료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좋아하는,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수 없이 많은 사람이 도전하는 완전한 레드오션 장르인 '중세 판타지'. 그것도 이고깽 (주 : 주인공이 '이'계로 넘어가서 '고'생하며 '깽'판치는 양산형 판타지 소설 스타일)물이다. 아니라고? 한번 살펴보자.

 이누야샤는 소년만화지만 만화의 주인공은 이누야샤가 아니다. 주인공은 카고메(유가영)다. 이누야샤는 주인공인 척 하는 히로인이며, 필요할 때마다 보스몹을 잡아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같은 존재에 가깝다. 만화의 초점 자체가 카고메에 맞춰져 있다. 카고메는 현대의 여중생인데, 자신의 집에 있던 봉인된 우물에 빠져 이세계로 넘어간다. 이 부분이 이고깽 물에 가깝다. 그 이세계가 서양의 중세 판타지가 아니라 비슷한 시기의 일본 전국시대일 뿐이다. 거기에 몬스터 대신, 일본의 요괴가 나오고. 

 판타지에서 차용한 요소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중세 판타지의 검과 마법 세계관을 대신한다는 관점에서 볼때 이누야샤는 철쇄아를 든 전사이다. 철쇄아를 든 이누야샤는 지속적으로 레벨업을 하며 철쇄아의 모양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기술을 익혀나간다. 카고메는 파마의 활을 든 무녀(프리스트), 미로쿠는 풍혈과 법력으로 싸우는 승려(마법사), 산고는 히라이고츠와 체술로 싸우는 퇴마닌자이다. 주력 전투멤버가 4명이라는 소리는 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로 대변되는 일본식 RPG를 웬만큼 밴치마킹 하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구성이다. 마스코트 싯포와 탈것(...)키라라도 있고. 이렇게 한 파티를 구성하여 싸우며 대마왕 역에는 나라쿠가, 라이벌 역에는 이누야샤의 배다른 형 셋쇼마루가 있다. 주인공이 카고메라는 나의 관점으로 보자면 키쿄우도 카고메의 라이벌 역이다. 따지고 보면 이누야샤는 정말 완벽하게 정통적이고 모든 왕도적인 구성을 가진 RPG식 만화였던 것이다.

 흔하디 흔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이누야샤가 오랫동안, 연재가 끝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카하시 루미코라는 네임벨류때문에? 시대를 잘 타고나서? 운이 좋아서? 정확하게 짚지는 못하겠지만, 왜 이 만화가 좋았는지를 몇가지 더듬어보고 싶다.

 먼저 이 작품은 소년만화이면서도, 동시에 순정만화이다. 순정 요소를 섞은게 아니라 순정만화로도 성립이 될 정도로 인간 관계가 잘 짜여져 있다. 이누야샤와 연인 카고메, 이누야사의 운명적인 첫사랑 키쿄우, 키쿄우를 어떻게 한번 해볼라다가 흑화해버린 나라쿠간의 4각 막장 드라마 치정극이 제법 잘 준비 되어있으며 특히 이누야샤, 카고메, 키쿄우 간의 삼각관계와 그 심리 묘사가 매우 뛰어나다. 카고메와 이누야샤는 서로 굉장히 유치하고 풋풋한 사랑을 하지만, 키쿄우가 그 사이에 들어가면 이누야샤는 갑자기 아주 어른스럽고 애틋한 로맨스를 나누는 캐릭터로 변모한다. 평소 이누야샤의 찌질하고 유치한 모습에 키득거리다가도, 키쿄우를 대할때의 정열적이고 애절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은 카고메에게 이입한 독자에게는 마음을 후벼파게 만드는 묘사이며, 왜 이 만화가 훌륭한 순정만화인지 잘 나타내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이러한 모습을 바라보며 카고메가 느끼는 심경의 변화 묘사는 여성 독자에게 엄청난 공감을 받았으리라 추정된다. 독자층이 대부분 남성이고 학생인 소년만화가 여성 독자까지 휘어잡는다면, 남녀노소를 불문하는 인기를 얻을 수 밖에 없다.

 이누야샤는 단순한 요괴가 아니라 요괴 아버지와 인간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반요라는 설정 또한 좋다. 물리적으로는 이런 출신때문에 정월 초하루가 되면 인간으로 돌아와버려 전투력을 상실하게 되므로, 약해진 이누야샤가 카고메를 지키기 위한 분투를 할때 느껴지는 감동이 독자에게는 훨씬 크게 다가온다. 정신적으로는 인간 세계에서도, 요괴 세계에서도 배척받고 외톨이가 되어 떠도는 캐릭터인데, 외롭고 괴롭힘 당하는 캐릭터에게 동정심이 생기고 그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싶다는 카고메의 생각이 독자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이다. 이런 마음을 흔드는 요소는 시대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소재이기 때문에 이누야샤라는 만화는 인기를 얻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마왕 포지션에 있는 나라쿠라는 캐릭터는 사실 소년 만화의 보스 캐릭으로는 손에 땀을 쥐며 긴장타게 하는 재미가 좀 덜한 캐릭터이긴 한데, 나라쿠가 물리적으로 압도적인 강함을 자랑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가지고 놀고 뒤흔들며 통수치는 책략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라쿠의 이런 모습 또한 의도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런 류의 야비한놈들은 정신공격이나 팩트 폭력에 약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걸 잘하는 캐릭터는 이누야샤가 아니라 카고메이다. 실제로 나라쿠는 물리적인 공격에는 계속 부활하고 회복하고 껍질을 바꿨지만, 자신의 정신적인 부분은 약점으로 간주해서 무던히도 자신의 마음을 버리려고 애썼다. 심장을 떼어낸다던가, 오니구모의 마음을 버린다던가, 그런 식으로 끝끝내 자신이 반요라는 컴플렉스를 떨쳐내지 못했다. 사혼의 구슬에 빈 소원 '키쿄우와 썌...썎쓰하고싶다.'도 끝끝내 이뤄지지 못했고 그리고 그런 약점을 카고메에게 간파당해 마지막에 뒈짓한다. 이 바닥의 모든 악당이 그렇듯, 무력으로 흥한 자는 무력에 작살나고, 팩폭으로 마음을 가지고 놀고 남을 기만하는 놈은 팩폭에 작살난다. 아아 커플천국 솔로지옥..

 나라쿠가 정신공격계의 보스였기 때문에, 주인공들도 유혹과 타락의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묘사가 상당히 많은데, 이런 묘사들은 소년만화의 단순명쾌한 권선징악 도식 - 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소년만화는 특히 더. - 을 살짝 벗어나게 되어, 보다 인간적인 공감대를 얻으려는 노력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앞서 말한 이누야샤와 키쿄우 사이를 바라보며 카고메가 겪는 심정적 갈등도 극 중에서 요괴의 공격용 소재로 끊임없이 쓰이고 있으며, 이것이 추한 질투심의 발로인가, 카고메는 과연 정적 키쿄우가 죽기를 바라는 것인가, 대의와 사랑중 어느 것을 택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선택지를 독자에게 계속 던져준다. 산고 또한 동생 코하쿠가 벌인 일에 대한 죄책감, 동생에 대한 사랑과 걱정, 사혼의 구슬 조각으로 움직이는 죽은 동생의 생사여탈의 문제, 사랑하는 미로쿠를 위해 선택해야하는 살인의 갈등등 끊임 없이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선택을 해야하는 모습은 독자로부터 또 다른 긴장감, 이 캐릭터가 어떤 선택을 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작품이 장기연재를 할 때엔 솔직히 너무 질질끈다고 생각했었는데, 옆동네 원나블은 훨씬 질질 끌었고 특히 블리치는 소재고갈로 정말 노잼이였는데 억지로 연재하는게 티가 났던걸 생각해보면 역시나 명작은 명작이였다고 평하고 싶다. 단행본 56권 분량이나 되는 대작이지만 각잡고 읽으면 10시간도 안걸린다. 무엇보다도 한번 읽기 시작하면 술술 읽혀나가는 재미가 있다. 주말에 시간을 내어 오랜만에 이누야샤 완독 한번 어떠신지?

빅 팬티맨.. └던파/스킨

올 여름 수영복 패키지도 남자는 삼각팬티가 없어서 슬프다..
이전 여귀검사 원더우먼 찍다가 한 12장 찍고 찍쌌다가 남캐는 더 쉽겠지 하고 방향성을 바꿔봤다. 여귀검은 221프레임이라서 작업량도 다른 캐릭터에 비해 1.5배 정도 되고.. 사실 원더우먼은 영화 개봉시기에 맞춰서 내놓으려고 나름 노력해봤지만 작업량이 처음부터 터무니 없어서 빠르게 광탈했다. 팔레트 수도 훨씬 많고 디테일도 은근 복잡하다. 이거 다 하고나면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망토때문에 작업량은 도찐개찐이였다. 그런데 여캐 팬티 찍는거보다 남캐 팬티 찍는게 더 재밌는듯.

슈퍼맨 아바타는 옛날부터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사실은 남프리용으로 하려고 했었다. 역시 팬티하면 프리스트고 떡대도 남캐중에 제일 우람하니.

(남프리 슈퍼맨 시안)

근데 역시 떡대도 넘크고 얼굴도 넘 노안이고 안이쁜거같고 해서 남격으로..

진행도는 50프로 좀 넘었다. 남격이 원래 100프레임 남짓한 쓰레기 목각인형 캐릭이였는데, 저번에 여격 전신성형 받으면서 남격도 같이 받아서, 160프레임으로 급격하게 모션이 늘어났다. 그정도까진줄은 몰랐는데 이번에 작업하면서 깜놀했다.


꼬-추 크기에 신경을 쓰면서 만들고 있는데 넘 시간이 오래걸린다. 하루에 10프레임 찍는 속도니까 앞으로 일주일만 더 찍으면 될듯.. 별로 할거 없는데 진짜 오래걸리네.

기왕에 한거 배트맨, 플래시, 그린랜턴, 사이보그등으로 시리즈화 해서 영화 저스티스 리그 나올때 자체 스킨 패키지 하나 내볼 수 있으면 재밌고 좋을 것 같다.

[아바타 스킨] 어색한 여프리 웨딩 패키지 헤어 달리는 모습 수정 └던파/스킨

수정 전



수정 후



뒤통수는 더 자연스럽게, 머리채는 이마가 더 잘보이도록 한도트 옆으로 밀고 한도트 위로 올린 후 앞머리는 살짝 부드럽게 다듬어봤습니다.
여프리 얼굴 개선 아바타 스킨과 같이 쓰면 더 좋아요.
갈색/금발/염색 모두 적용됩니다.

다운로드 링크 (구글 드라이브)

[아바타 스킨] 어색한 여프리 얼굴 도트 개선 └던파/스킨



도트 수정 전


도트 수정 후

여 프리스트의 맹한 눈과 몇몇 모션에서의 어색한 얼굴들을 약간 수정해봤습니다.



기본 피부(그란디스 B,C 포함), 뽀얀피부(그란디스 A,D / 괴도 A,B 포함) , 우윳빛 피부(괴도 C,D 포함)에만 적용됩니다. 다른 색의 피부를 쓰시는 분께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른 피부까지 만들기에는 의욕이 닿질 않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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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에 도트 1점을 찍어 맹한 느낌을 없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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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입모양을 수정함 / 목과 턱의 경계선 피부색을 조절해 어색함을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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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콧날 라인의 도트 한점을 지워 콧날을 세워줌 / 목과 턱의 경계선 피부색을 조절해 어색함을 완화 / 이상한 눈썹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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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입모양을 수정/눈과 코에 피부색을 조절해서 약간의 라인 변경


세부적으로는 이렇게 다릅니다.



다운로드 링크 (구글 드라이브)

수정 및 배포 자유.

여귀검 원더우먼 아바타 스킨 제작중 └던파/스킨

이거 최소 한달 각인듯.. 작업량 미쳐버림

[아바타 스킨] 여격투가 아라드 레인저 -> 슈퍼히어로 └던파/스킨






여격투가의 아바타를 슈퍼히어로 코스튬으로 바꿔주는 스킨입니다. 사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취향의 물건이라 배포해도 별로 인기는 없을듯. 취향 맞는 분이 계시다면 즐겁게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바타는 통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gif파일의 헤어를 뺀 모든 부위가 신발까지 전부 다 통짜 파트입니다. 처음에는 작업하면서 마스크 벨트 신발 망토 쫄쫄이 싹 다 분리하면서만들었다가 작업량이 넘모 많아져서 포기하고 그냥 통짜로 만들었습니다. 이런거 만들때마다 항상 네오플의 도터분께 감사함을 느낍니다.

저는 그림 하나 그릴 줄 모르는 평범한 사람이라서 마우스로 도트 찍는게 상당히 고된 작업입니다. 쓰고있는 마우스 상태도 안좋아서 자꾸 포인터가 튀고요. 그래서 귀찮아서 퀄리티를 더 높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협한 부분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이 스킨은 허접합니다. 사용하실때 불쾌하시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적용되는 아바타는 제목에서 써놨듯이 아라드레인저입니다. 상의만 끼면 하의에 뭘 껴도 자동으로 가려주는 아바타라 스킨용으로 편리하고, 신발은 투명처리 해놓으면 되거든요. 세라샵에서 팔고 있으니 구하기도 어렵지 않고.. 골드 코인으로 사면 매우 쌉니다!

헤어는 뭐.. 취향대로 쓰시라고 그냥 뺐습니다. 예시로 사용한 헤어 아바타는 참 생머리[A타입]으로 현재는 단종되어 구하기 어렵습니다.
포함되어있는 파일은 상의/신발/피부 세가지입니다. 이 아바타는 로즈핑크 피부에 최적화 되어있는데 이유는 아바타 찍으면서 몇몇 모션에서 몸매 보정을 해서 그렇습니다. 피부아바타 안쓰시는 분을 위해 기본 피부압도 로즈핑크로 바꿔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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